갈마(역사)

▩마야 여왕 무덤 발굴

개마두리 2012. 10. 6. 13:52

 

 

 

미국 워싱턴 대학 발굴팀이 과테말라 엘 페루와카에서 고대 마야 문명의 ‘카벨’ 여왕(女王) 무덤을 발굴했다고 4일 밝혔다.

 

 

발굴팀은 묘실에서 발견된 작은 대리석 병에 카벨 여왕의 이름을 나타내는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었고 나이든 여성의 얼굴 모습이 조각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벨 여왕은 기원전(서기전 - 옮긴이) 692 ~ 672년에 ‘와크’ 왕국의 군(軍) 지도자였다(다른 신문의 기사에는 서기 7세기에 살았던 사람으로 나온다. 어느 쪽이 옳은지 모르겠다 - 옮긴이).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705년 전 와크의 최고지도자가 되어 20년 동안 군 최고 사령관으로서 와크라는 도시국가를 다스렸다는 이야기다. 그 때 동아시아/동남아시아에는 부여와 숙신肅愼과 동호東胡와 산융山戎과 동주東周와 반랑[한자로는 문랑文郞] 왕국과 촉蜀과 초楚와 월越과 오吳가 있었다 - 옮긴이)

 

 

이 무덤은 지난 6월 발견됐으며 그동안 전문가들이 매장자(埋葬者. 묻힌 이 - 옮긴이)의 신원을 밝히는 작업을 해왔다.

 

 

발굴작업을 주도한 데이비드 프레이델 워싱턴대 교수는 “이 무덤은 마야의 역사적 기록과 맞아떨어지는 것”이라며 “마야인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발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

 

 

(참고로 이 무덤에서는 푸른 옥玉으로 만든, 손바닥보다 작은 얼굴 조각이 나왔다. 마야인은 동東 아시아 사람들처럼 옥을 좋아했다 - 옮긴이)

 

 

-【AP 연합뉴스】

 

 

-『매일경제』서기 2012년 10월 6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