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두 달 전, 만화 학원에서 짬을 내 A4 용지에 그린 그림들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올린다. ‘만화’라고 부를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은 내가 더 잘 알기에, ‘만화의 한 장면’이라는 말 대신 ‘그림’이라는 말을 쓴다.
*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
--> 고조선 장군과, 중세 서유럽의 기사와, 활과 화살이 다 나온 사진. 고조선 장군은 <역사스페셜>과 다른 역사 다큐멘터리에서 본 갑옷/투구와 내가 박물관에서 본 청동 검을 바탕으로 그렸고, 중세 서유럽의 기사는 역사책과 다큐멘터리에서 본 ‘진짜 기사’를 바탕으로 그렸다(한마디로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의 기사가 입은 ‘번쩍거리고 반질거리며 화려한 판갑’은 참고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전자를 그릴 때는 ‘청동기시대의 고조선 사람은 어떻게 살았을까?’를 생각하며 그렸다는 것을 밝힌다.
--> 배달민족의 활(복합궁)과 화살을 찍은 사진.
--> 9월 10일에 그린, 망치와 집게와 모루. 나는 고대의 야장(대장장이)을 떠올리며 이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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