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색이 너무 예쁘다며창밖 캄캄한 밤을 찍었다
열 살 아들이 바라본 밤의 색은사진을 찍을 만큼 깊었다
그래서 나도 바라보았다
사진 속에는보일 듯 말 듯 별이 숨어있었다
- ‘박정식’ 님의 시 (서기 2018년 시민공모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