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나무늘보야

개마두리 2020. 1. 4. 16:33

온 종일 궁리만 하다가
한 걸음 옮겼다
아뿔싸!


몇 달째 궁리만 하는
나보다 낫다


- ‘송문희’ 님의 시 (서기 2019년에 쓰인, 시민공모작)


- 서울 지하철 역 안전문(‘스크린 도어’)의 유리벽에 붙어있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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