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나무의 가슴 속에새가 살고 있었네깊고 오래된 상처 안에어린 생명이 자라고 있었네숲 속에 울려 퍼지던아름다운 노랫소리는나무의 눈물이었네어둠이 내리면더욱 포근한 둥지 속사랑은 가슴 한편을 내주는 것이었네
- ‘김장식’ 님의 시 (서기 2018년, 시민이 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