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어떤 생쥐가 … (인도 우화) 옛날 어떤 도사가 크다는 것이 무엇인지, 또 작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 때 난데없이 솔개 한 마리가 막 생쥐를 잡아채 가려고 했다. 그는 그 가엾은 작은 짐승을 구해 주려고 급히 달려가 욕심 많은 솔개 주둥이에서 생쥐를 빼 내었다. 그리고 숲 속에 있는 자기 오.. 우화 2011.12.09
장마를 다룬 인도 민중시인의 시 - [수바시따]에서 *장마 큰 물이 지면(홍수가 나면 - 옮긴이) 방안의 밥상은 거북이 되고 빗자루가 물고기 되어 떠다닙니다. 국자는 뱀대가리처럼 애들을 놀라게 하는데 아내는 떨어진 키를 머리에 쓰고 폭포가 되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벽을 향해 쭈그리고 앉아 있습니다. 오, 나랏님! 비 오는 밤이면 우.. 시(詩) 2011.12.09
※신(神)의 것으로 신(神)의 것을 - 수피 우화 한 사람이 어떤 나무의 열매를 따서 먹었다. 그 나무의 주인이 항의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나무 주인이 믿음이 깊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내고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무엇 때문에 신(神)을 두려워하겠소? 이 나무는 신의 것이고, 나는 신의 종이오. 신의 종이 신의 나무에서 열매를 .. 우화 20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