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에 나라를 세우려고 한 필리핀 원주민 지금은 누구나 ‘필리핀’이라는 나라 이름을 자연스럽게 꺼내지만, 사실 이 이름은 필리핀 사람들이 정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쓰였던 이름도 아니다. 서기 1527년 빌랄로보스(Villalobos)가 레이테(Leyte)를 정복했는데, 그는 당시 에스파냐의 임금인 ‘펠리페 2세’의 이름을 따서 .. 갈마(역사) 2012.04.01
소말릴란드 공화국의 뜻 깊은 실험 아프리카에 절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비록 국제사회에서 정식 국가로 인정받고 있진 못하지만 소말리아의 하르게이사를 중심으로 독립한 소말릴란드 공화국은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총이 무너뜨릴 수 없는 국가’를 만들고 있다. 평화로운 삶을 되찾기 위해 부족 원로들이 나.. 갈마(역사) 2012.04.01
사자와 토끼 먹을 것이 많고 쾌적한 계곡에 여러 짐승들이 살았는데 한 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다름 아닌 사납고 덩치 큰 사자가 그것이었다. 놈이 날마다 산에서 내려와 노리고 있다가 벼락같이 달려들어 사냥한 짐승을 머리에서 꼬리까지 먹어치우는 바람에 계곡은 말 그대로 공포의 도가니였.. 우화 201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