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마 : 순수한 배달말로 ‘역사(歷史)’라는 뜻이다. ------------------------------------------------------------------------------------------------------ 대중이 철학자들을 오해하게 한 또 다른 배경에는 인문고전 무(無)독서증이 있다. 만일 대중이 철학고전을 단 몇 권이라도 읽었다면, 당연히 철학자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철학자들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철학고전의 저자들은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 존재였다. 대표적인 사례를 보자. 공자와 맹자(본명 ‘맹가’.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의 주요 고객은 각국의 왕들이었다. 오늘날(서기 2010년대 – 옮긴이)로 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