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역사) 1129

※ 고조선 연구의 필요성 (4)

“(만약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고조선(아사달/‘단군조선’ - 옮긴이)에 대한 연구가 바로 되어 있지 않으면, 한국사(정확히는, 조선 공화국의 갈마와 나라 밖의 동포인 코리아[Corea]계 민족들[예 : 고려인]의 갈마도 포함하는 배달민족사[史] - 옮긴이)의 서술체계에도 문제가 일어난다. 종래(서기 1994년 이전 – 옮긴이)에 일부 학자들은 고조선을 대동강 유역에 있었던 작은 정치집단이었을 것으로 보면서도, 扶餘(부여 – 옮긴이)/高句麗(고구리 – 옮긴이)/挹婁(읍루 – 옮긴이)/渤海(발해. 올바른 이름은 ‘중기 고리[高麗]’ - 옮긴이) 등 만주에 있었거나 만주에서 건국된 나라들을 한국사에 포함시켜 서술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심한 모순인 것이다. 만약 고조선이 대동강 유역에 있었던 ..

갈마(역사) 2023.10.08

※ 고조선 연구의 필요성 (5) : 끝

“(근세조선의 사대부들과 근대 왜국[倭國]의 식민사학자들과 현대 한국 ‘강단사학자’들이 만든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종래의 체계대로라면, 한민족(배달민족 – 옮긴이)은 단군조선 말기(실제로는, 원[原]부여 시대 – 옮긴이)에 衛滿(위만 – 옮긴이)에게 정권을 빼앗겨 중국(제하[諸夏]. 정확히는 전한[前漢] - 옮긴이) 망명객의 통치를 받아야 했고, 衛滿朝鮮(위만조선 – 옮긴이) 멸망 후에는 漢四郡(한사군 – 옮긴이)이 설치되어 한반도(코리아[Corea]반도 – 옮긴이)가 완전히 중국의 영토에 편입되어 나라를 잃었다는 것이 된다. 衛滿이 西漢(서한. 전한[前漢]의 다른 이름. 나라의 도읍이 ‘서쪽 도시’인 장안[長安]에 있어서 이렇게 불렀다 – 옮긴이)으로부터 망명을 온 해가 서기전 195..

갈마(역사) 2023.10.08

2천년 전에 동아프리카로 건너가 무역을 한 아랍 사람들

지금으로부터 1400여 년 전인 서기 7세기 전반에, 아랍인 남성 ‘무함마드’가 아랍 사람들에게 이슬람교를 전파하기 시작한 일이 그 뒤에 펼쳐진 세계사에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아랍 무슬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아랍권(圈)[아라비아반도와, 서양인들이 ‘메소포타미아’로 부르는 ‘자지라(아랍식 이름)’와, 레바논과 요르단과 수리야(‘시리아’의 바른 이름)를 한 데 묶어 이르는 말인 ‘레반트(아랍식 이름은 “샴”)’와 북아프리카 북부와 (흔히 ‘수단’으로 불리는) 북(北)수단과 에리트레아와 지부티와 소말리아를 통틀어 일컫는 말. 아랍 말을 쓰는 아랍 사람들과, 아랍인과 피가 섞인 사람들이 이곳에 퍼져 살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바깥에서 사는, 아랍인이 아닌 사람들은 그 사실에만..

갈마(역사) 2023.10.07

일제에 의해 훼손된 광화문 월대 복원 작업 막바지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일제(‘일본 제국주의’나 ‘일본 제국주의[자]’를 줄인 말 – 옮긴이 개마두리)에 의해 훼손된 광화문 월대가 서서히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월대 복원 공사현장에서는 관계자들이 마무리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월대는 궁궐의 정전과 같이 중요 건물에 넓게 설치한 대를 말한다. 궁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나 의식에 사용됐다. 궁궐 정문에 난간석을 두르고 기단을 쌓은 경우는 광화문 월대가 유일하다. 발굴조사 당시 월대 전체 규모가 남북으로 48.7m, 동서로 29.7m에 달하며 광화문 중앙문과 이어지는 어도지 기초시설 너비가 약 7m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10월까지 광화문 월대 복원 공사를 마무리한 뒤 복원 기념행사를 열 예정..

갈마(역사) 2023.10.04

메밀이 신라 중/후기에 코리아(Corea) 반도에 들어왔다는 설명

“메밀(내가 [두산백과]에서 찾아본 바에 따르면, 야생종은 ‘중국 북동부와 시베리아 등지’이며, 원산지가 ‘바이칼호/중국 북동부/아무르강 일대’ 또는 ‘중앙아시아’로 추정된다고 한다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은 한나라(유방[劉邦]이 세운 한[漢]나라? - 옮긴이) 때 작물로 널리 재배되었다고 하며(그러나 내가 [두산백과]에서 알아본 바에 따르면, 제하[諸夏]는 당나라 때에야 메밀을 처음 알았고, 그것이 제하 안에서 널리 길러진 때는 송나라 때라고 한다 – 옮긴이), 신라시대 중/후기에 우리나라(한국 – 옮긴이)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메밀은 민중들의 일상적인 주식(主食)이라고 하기 어렵다. 구황식물(救荒植物. → [흉년이나 굶주림 같은] 거친[荒] 상황으로부터 구해주는[求] 식물[植物]. ..

갈마(역사) 2023.09.30

[세계사]“사촌이랑 결혼해”…근친혼 고집하다 풍비박산 난 집안이 있다?[사색(史色)]

[사색40] “이집트(옛 이름은 ‘케메트’. 오늘날의 정식 국호는 ‘미스르’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인들은 더러운 야만족이다. 그들은 왕족부터 근친상간을 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맞수인 히타이트(오늘날의 아나톨리아 지방에 있던 고대 제국 – 옮긴이)가 문서를 통해 남긴 글입니다. 대개 라이벌 국가끼리는 서로를 근거 없이 헐뜯기에 기록을 곧이곧대로 믿을 순 없습니다. 하지만 고대 이집트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실제로 이들은 왕족 간 근친상간이 횡행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투탕카멘이 대표적입니다. 2008년 이집트 카이로 대학교 고고학 연구팀은 고대 이집트 신왕국(기원전[서기전 – 옮긴이] 1550년~기원전 1352년) 파라오들의 DNA를 연구했습니다. ‘파라오의 저주’ 투탕카멘..

갈마(역사) 2023.09.23

자기 나라 백성을 쥐어짠 에도 시대의 왜국(倭國) 벼슬아치들

“봉건시대(서기 1868년 이전, 그러니까 메이지 유신 이전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에 깊숙이 뿌리박고 있는 일본(왜국 – 옮긴이)의 근면은 그리 부러워할 것이 못 된다. 에도 시대(서기 17세기 초 ~ 서기 19세기 중반 : 옮긴이) 관리들은 인구의 대다수인 평민을 성실한 일꾼으로 만들려는 강한 의도를 갖고 있었다(이는 근세조선의 사대부들과 벼슬아치들이 [비록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자기 나라 백성을 도덕과 예의를 갖춘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던 사실과 대비된다 – 옮긴이). 백성은 ‘(쇼군이나 다이묘나 무사들보다 더 부유하게/자유롭게 – 옮긴이) 살게 내버려 둬도 안 되고, (그렇다고 – 옮긴이) 죽게 내버려 둬도 안 된다.’는 것이 그들의 계명이었다. (‘백성을 죽게 내버려 두면 안..

갈마(역사) 2023.09.22

‘여성이 홀로 여행하기 좋은 나라’톱 5 - ‘비극의 땅’ 르완다의 이유 있는 변신

- 내전으로 80만명 인종 청소 악명 - 전쟁으로 남성 줄자 성평등 정책 - 여성 의원 수가 남성보다 많아져 - 경제 급성장/거리 깔끔/치안 자랑 “르완다는 여성이 홀로 여행하기에 좋은 나라다. 성평등 국가이기 때문이다.” 지난 (양력 4월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이 꼽은 ‘여성 혼자 여행해도 안전한 나라 5곳’에 아프리카의 빈국 르완다가 포함되면서, 그 이유(까닭 – 옮긴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성 여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다섯 나라’ 가운데 – 옮긴이) 슬로베니아(발칸 반도의 서북쪽에 있는 유럽 국가 – 옮긴이)와 아랍에미리트(UAE), 일본(왜국[倭國] - 옮긴이), 노르웨이가 선정된 데 대해선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반면(나는 이 말..

갈마(역사) 2023.09.18

‘거짓말쟁이’ 챗 GPT

- AI 챗봇 ‘거짓말 리스크’ 현실화 - 멀쩡한 사람 성추행범으로 몰고, 존재 않는 ‘유령 기사’ 근거 제시 - “옥살이” 허위 주장에 명예훼손 - 호주선 챗GPT 상대 소송 경고 - 이탈리아 접속 차단 등 초강수 무슨 질문에 대해서든 척척 대답하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뻔뻔할 정도의 거짓말을 늘어놓는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더구나 사람들이 믿을 수밖에 없도록 그럴싸하게 근거까지 날조한다면, AI 챗봇을 신뢰하는 인간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 는 AI 챗봇에 대한 이러한 우려가 단순한 기우만은 아니라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드러났다고 (양력 4월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공지능이 – 옮긴이) 멀쩡한 사람을 성추행범으로 ..

갈마(역사) 2023.09.18

中국민정부 작성한 안중근/지청천/조소앙 인사카드 발굴

- 여성 인명 대거 포함된 한국광복군 87명 기록문서도 찾아 - 보훈부, 한국광복군 창설 83주년 맞아 신규사료 대거 공개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안중근 의사(안중근 의병장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등(같은 – 옮긴이) 한국 독립운동가(독립투사 – 옮긴이)들에 대해 옛 중국 국민정부(쑨원[손문]이 세우고 장제스[장개석]가 이어받은 중화민국 정부. 마오쩌둥[모택동]이 서기 1949년에 세운 오늘날의 ‘중화 인민 공화국’과는 다른 나라다 – 옮긴이)가 작성한 문건을 찾아냈다고 국가보훈부가 17일 밝혔다. 중국 국민정부 총통부 군사위원회가 (서기 – 옮긴이) 1940∼1950년대 작성한 '인사등기권(人事登記卷)' 제목의 문건으로, 지난달 대만 국사관(國史館)에서 발굴됐다. 찾아낸 인사..

갈마(역사) 202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