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중국서 '쌍두사' 태어나, 전문가 "돌연변이 추정"
개마두리
2015. 8. 10. 21:02
-『세계일보』기사
- 입력 : 2015.08.10.
중국 뱀 사육장에서 머리 둘 달린 '쌍두사'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광시성 좡족 자치구 위린시에 사는 뱀 사육자 황(黄)씨의 사육장에서 지난 7월 말 머리가 둘 달린 쌍두사가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대만 코브라’로 밝혀진 이 뱀은 지역 동물원의 정밀검사 결과 ▲위장, ▲소화기, ▲생식기 등을 공유하고 있지만 ▲뇌, ▲심장, ▲눈 ▲혀 등의 기관은 따로 가지고 것으로 나타났다.
황씨는 "뱀이 태어나서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며 뱀을 지난 8일 '난닝 동물원’ 전문가에게 전달했다.
황씨는 "일반 코브라는 S자형으로 움직이지만 이 쌍두사는 두 개의 머리와 뇌를 가지고 있어 이동할 때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려 한다"고 말했다.
검사를 담당한 사육사는 "유전적 변이 때문에 머리가 둘로 나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보고된 사례가 극히 드문 기현상"이라고 말했다.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신화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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