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내가 추천하는 좋은 웹툰들
개마두리
2015. 10. 18. 13:32
나 혼자 보고 즐기기에는 너무 아까운 웹툰들을 소개한다. 부디 이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빈다.
- 1. <단지> : 가족주의가 가리고 알리지 않았던 가족의 참모습과 모순을 이야기하는 웹툰.
- 2. <송곳> : 노동 3권과 노동자가 현실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쉽고, 재미있고, 현실성 있게 다루는, 이 시대의 보통사람들이 꼭 읽어야 하는 웹툰.
- 3. <미생> : 말이 필요없다. 한국의 직장생활을 다룬 뛰어난 작품.
- 4. <삼풍> : 20년 전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악몽인 삼풍백화점 붕괴를 다룬 웹툰. 이 작품은 안전하지 못했던, 그리고 (세월호 침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금도 안전하지 못한 한국 사회를 고발한다.
- 5. <페르샤> : 아케메네스 제국을 세운 키루스 2세의 일대기를 다룬 웹툰.
- 6. <오렌지 마말레이드> : ‘남들과 다른 점’과 그 때문에 겪는 ‘차별’을 생각하면서 보면 얻는 게 있는 웹툰. 주인공들의 연애는 ‘덤’이다.
- 7. <나는 귀머거리다> : “청각 장애인이 그린 솔직 유쾌한 만화”. 한국에서 청각장애인이 사는 법을 솔직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앞으로 어떤 웹툰이 이 ‘추천작 명단’에 올라올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 이것들 말고도 다른 웹툰을 볼 테고, 나는 그것들을 명단에 올릴 것이다. 그것은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이기 때문에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한국 웹툰들을 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