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첫 눈

개마두리 2020. 2. 5. 23:17

산으로 난 오솔길
간밤에 내린 첫눈


노루도 밟지 않은
새로 펼친 화선지


붓 한 점 댈 곳 없어라
가슴 속의 네 모습


- ‘장순하’ 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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