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성실하게 살지 마라

개마두리 2013. 7. 31. 20:13

폼페이 화산이 터질 때

그 아래 있던 성(城)에서

성문을 지키던 성실한 병사는

창을 든 채 화산재에 묻혀

그대로 화석이 되었다.

그리고

화석이 된 그는

지금까지도 박물관에 전시돼

성실하게 산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2』(막시무스 지음, 갤리온 펴냄, 서기 2007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