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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명대사/문장들 9

“봄도 아름다웠지. 여름도 즐거웠지. 하지만 내 주위는 어느새 낙엽. 난 가을에 서 있네. 누구나 한번은 맞이하는 마법의 가을이여, 태양을 향해 달리는 말을 타고 나 동(東)으로 달렸네.” - 19쪽 “검은 흙 위를 …… 추수의 들판을 …… 반짝이는 개울을 …… 황량한 산봉우리를 …….” - 19쪽 “적막의 대지를 …… 고통의 바위 언덕을 …… 나 달리고 또 달렸네.” - 20쪽 “조언하겠어. 지금 …… 날 죽이는 것이 나을 거야.” “왜지?” “그러지 않으면 네가 …… 죽을 테니까.” “그래? 누가 영원히 살 수 있지?” “뭐라구?” “널 죽이지 않는다고 내가 영원히 살 수 있을까?” - 25 ~ 26쪽 “누가 시간의 수레바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단 말인가?” - 26쪽 “영원히 살지는 못하지만 …… 영..

소설 2022.11.20

늘 불만스러운 어느 유목민 소년의 이야기

“어느 유목민 소년의 이야기가 생각나는군. 넓은 사막 어느 오아시스에 어떤 소년이 살고 있었다. 그는 항상 시무룩한 상태였지. 그래서 사람들은 그 소년을 가리켜 ‘항상 불만스러운 소년’이라고 불렀지. 왜 그 소년이 시무룩했냐고? 그 소년의 눈에는 사물의 불합리함과 만물의 약점이 극명하게 들어왔기 때문이지. 그래서 그 소년은 자신이 실수투성이 세상에 태어났다고 여겨서 그렇게 불만족스러운 상태였다. 그 소년은 모든 것이 불만스러웠지. 그래서 소년의 부족을 다스리던 추장은 소년이 항상 시무룩한 것을 보다 못해 어느 날 소년을 사막으로 보내었지. 대(大)사막 말이야. 사막은 넓고, 볼품 없고, 황량하지만, 묻는 자에게 대답을 해주거든. 그리고 현명한 추장은 그것을 알고 있었지. 소년은 추장의 조언에도 명백한 모..

우화 2022.11.09

옛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명대사/문장들 8

“장작불이 탁탁 소리를 내면서 불타오르고, 우리 위에 지붕처럼 펼쳐진 나무들이 발갛게 변하기 시작했다. 이미 나뭇잎들은 떨어져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었지만, 모닥불 빛이 엉겨 붙은 나무들은 마치 다시 찾아온 가을을 누리는 듯하다.” - 27쪽 “양자(兩者) 모두를 따른다는 말은 ….” “양자 모두를 거부할 수도 있다는 말이겠지요.” - 30쪽 “우리들의 ‘가장 믿지 못할 원수’도 시간이고, 우리들의 ‘가장 든든한 동지’도 시간이오.” - 36쪽 “두 가지 용건이 있습니다. 하나는 ‘권고’이고, (다른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하나는 ‘요청’입니다.” “지혜로운 자(슬기로운 이 – 옮긴이)라면, 요청과 권고 모두에 귀를 활짝 열 줄 알아야겠지요.” - 43쪽 “허엇, 참. 환영받지 못하는..

소설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