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 164

※ 송아지는 에스와티니 가정이 자립하는 첫 걸음입니다!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이 글은 서기 2022년 양력 2월 27일에 ‘네이버’의 ‘해피빈’에 올라온 캠페인인데, 남부 아프리카에서 지금 이 순간 펼쳐지고 있는 갈마(‘역사’)를 다룬 글이기 때문에 이 블로그에 소개한다. -------------------------------------------------------- ‘음피와(Mphiwa)’는 여러분의 도움으로 학교(갈터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싼보나니! 한국에 계시는 후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에스와티니(남부 아프리카에 있는 왕국이자 남아프리카 공화국[줄여서 ‘남아공’]의 동북쪽에 있는 내륙국가. 예전에는 ‘스와지족의 땅’이라는 뜻인 ‘스와질란드’로 불렸다. 스와질란드는 서기 2018년에 나라 이름을..

새로운 희망 2025.01.20

연봉 1억의 사교육 전문가가 인문학 전도사로 변신한 사연

인문고전 독서교육 봉사활동은 아이들뿐 아니라 교사들도 변화시켰다.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해보자. 그는 1년에 1억 이상 벌던 사교육 전문가였다. 어느 날 그는 TV에서 한 작가의 인문학 특강을 접하고는 인문학 공부를 하고 싶은 바람으로 폴레폴레에 가입했다. 그리고 카페의 프로젝트 중(가운데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하나인 ‘1년 365권 독서 프로젝트’에 도전해 성공했다. 얼마 뒤 그는 나와 만났다. “이제 독서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는데, 앞으로 내 삶은 어떻게 바꾸어야 하느냐?”는 그의 질문에 세 가지를 말해주었다. “첫째, 독서모임을 만들 것. 둘째, 인문고전 독서교육 봉사를 시작할 것. 셋째, 세계 최빈국 마을에 우물을 파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 그는 첫째와 셋째는 어떻게든 해볼 수..

새로운 희망 2024.12.07

쪽방촌에서 벌어진 교육 혁명

쪽방촌 아이들의 상황은 매우 심각했다. 자원봉사자 중엔(가운데는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현직 교사도 몇 명 있었는데, 아이들을 몇 번 가르쳐보고는 “학습태도가 나쁘면 고칠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있는데, 학습태도 자체가 없다.”/“공부를 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조차 모른다.”며 하소연을 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엄마 또는 아빠가 서너 번씩 바뀐 경험, 길거리에서 노숙하거나 구걸한 경험 등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한국 – 옮긴이)에서 알코올 중독자와 노숙인, 범죄자가 가장 많은 동네에 살고 있었으니 어쩌면 그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폴레폴레 자원봉사자들이 어떤 사람들인가. ‘노숙인들에게 밥을 나눠줍시다.’라고(하고 – 옮긴이) 문자(순수한/새로운 배달말로는 ‘..

새로운 희망 2024.12.07

인문고전이 가져온 믿을 수 없는 기적들

( 『 생각하는 인문학 』 이라는 책의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본문에서 이야기한 서울의 한 쪽방촌 공부방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는, 전국(온 나라 – 옮긴이) 저소득층 공부방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책과는 아예 담을 쌓고 살던 아이들이 교사들이 놀랄 정도로 책에 깊이 빠져들었고, 『 논어 』 수업을 못 견뎌하면서 “제발 빨리 좀 끝내주세요.”라고(하고 – 옮긴이) 칭얼대던 아이들이 수업에 몰입하게 되었으며, 도리어 수업이 끝나는 걸 아쉬워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선생님, 도대체 인(仁)이 뭐예요?” 같은 간단한 질문을 던지던 아이들이 점차 『 논어 』 의 각 구절이 가지고 있는 시대적 배경, 사회적 의미 등을(같은 것을 – 옮긴이) 묻기 시작했다...

새로운 희망 2024.12.07

웹툰/웹소설 창작자, 저작권 등록 부담 줄어든다

- 개정된 저작권법 규칙 7일부터 시행 - 두 번째 등록부터 2~3만 원-> 1만 원 창작자의 저작권 등록 비용 부담이 크게 경감된다. 개정된 저작권법 규칙이 7일부터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웹툰, 웹소설과 같이 일부분씩 순차적으로 공표해 완성하는 저작물의 수수료는 두 번째 등록부터 2~3만 원에서 1만 원으로 인하된다. 예컨대 50회 완결인 웹툰을 온라인에 매회 등록하는 창작자는 비용 부담이 종전 118만 원에서 69만 원(41.5%)으로 줄어든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매회 저작권 등록 때마다 비용에 부담을 느껴 완결 때까지 저작권 등록을 미루는 창작자들이 적잖게 있었다."며 "이제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첫 회부터 저작권을 등록해 관련 침해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새로운 희망 2024.05.07

“출근하면서 대출, 퇴근하면서 반납”···독서 외연 확대 나선 춘천시 스마트도서관 가보니[현장에서]

“출근하면서 책을 빌렸다가 퇴근할 때 반납하니 정말 편해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20분쯤 강원 춘천 남춘천역 개찰구를 빠져나온 ‘김윤선’씨(48세)는 계단을 통해 역 하부공간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남춘천역 스마트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선 김씨는 가방에서 책 1권을 꺼내 무인 반납기에 넣고 ‘반납 확인증’을 출력했다. 춘천 퇴계동에 살며 ‘ITX(Intercity Train express)-청춘’을 이용해 서울에 있는 직장을 오가는 김씨는 “2년여 전부터 남춘천역 스마트 도서관에서 1주일에 1~2회 가량 책을 빌려 출·퇴근할 때 열차 안에서 읽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간 등을 쉽게 빌릴 수 있어 좋다”며 “직장인뿐 아니라 수도권 대학으로 통학을 하는 대학생들도 스마트 ..

새로운 희망 2023.09.03

2차 피해 막는다…’학교폭력’ 학생 분리 7일로 확대

- 기존 3일 → 7일로 확대, 9월부터 적용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가해/피해 학생의 즉시 분리 기간이 기존 3일에서 7일로 늘어난다. 27일, 교육부는 이와 같이 개정된 학교폭력 사안 처리 가이드북 내용을 9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각 학교는 학교폭력 사건을 인지하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즉시 분리해야 한다. 현행 즉시 분리기간에 3일에 휴일이 포함되면 피해 학생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9월부터는 즉시 분리기간이 최대 3일에서 7일로 확대된다. 또 가해 학생에게 전학 조치와 함께 여러 조치가 함께 부과된 경우, 학교장은 다른 조치가 이행되기 전이더라도 교육감 또는 교육장에게 7..

새로운 희망 202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