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갯소리 5

술을 좋아하는 마법사와 그의 제자

- 마법사 ‘타이번’(아래 ‘타이번’) : “술을 깨게 한다라. 내가 아는 어느 마법사의 이야기가 생각나는군. 그 마법사는 술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도대체 마법 공부할 시간도, 정신 상태도 유지할 수 없었거든? 그래서 어느 날 작심하고 술을 딱 끊어버렸지. 그러고는 진심 전력으로 술 깨는 마법을 만들었어. 마법 이름도 근사하게 지었지. ‘큐어 드렁큰(Cure Drunken)’이라고. 이유( 까닭 – 옮긴이 잉걸. 아래 ‘ 옮긴이 ’ )가 뭔지 아나? 술을 마음껏 마시고는 그 큐어 드렁큰을 쓰고 마법 공부를 할 셈이었다고.” - 초장이(양초 만드는 사람)의 아들인 ‘후치 네드발’(아래 ‘후치’) : “똑똑하군요?” - 타이번 : “뭐? 똑똑해? 웃기는 소리. 그 큐어 드렁큰도 마법은 마법이란 말이야. 취한..

우스갯소리 2022.08.14

코미디언은 누가 웃겨주는가?

어떤 남자가 선글라스를 끼고, 마스크를 쓰고, 가발을 쓴 뒤 병원에 있는 정신과에 갔다. 남자는 의사를 만난 뒤, 사는 게 도저히 즐겁지 않으며, 온갖 스트레스를 다 받고, 우울해서 못 견디겠다고 털어놓았다. 정신과 의사는 그의 말을 다 듣고 난 뒤, 이렇게 처방했다. “우선 술과 담배는 하지 마세요. 그리고 즐거운 음악을 들으시고요, 그다음에는 목욕도 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이자면 요즘 TV에서 코미디언 아무개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걸 보면서 웃으세요. 그럼 한결 나아지실 겁니다.” 그러자 남자는 가발을 벗고, 선글라스를 벗고, 마스크를 벗은 뒤 울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 “하지만, 선생님. 제가 바로 그 코미디언 아무개란 말이에요!” 의사는 멍한 얼굴이 되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

우스갯소리 202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