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 마리가 풀을 뜯고 있었지. 그런데 갑자기 사슴 한 마리가 나타나 초원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놨어. 말이 화가 나서 사슴을 잡으려고 했고, 마침 사람이 지나가기에 도움을 청했지.
그러자 그 사람은 흔쾌히 승낙하며 말했어.
‘내가 창을 구해 올 테니, 네 입에 재갈을 물리고 네 위에 올라타게 해 주겠니? 그러면 내가 너를 타고 사슴을 찾아 죽이마.’
말은 흔쾌히 승낙했고, 사람은 말을 타고 사슴 사냥에 성공했지.
자네 그거 아나? 이후, 그 말은 평생 그 사람을 태우고 다녀야 했다는 것을 ….”
- 노인이 된 아이소포스(이솝의 본명)가 취조하는 관리에게 들려준 이야기
* 출처 :『아이소포스 1』(글 김양수/그림 도가도, 김영사 펴냄, 서기 2014년)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문화]토마토·바나나 불 만나 풍미 작렬… 고기 저리가라 (0) | 2015.03.21 |
|---|---|
| ▷◁네이버의 웹툰에서 본 명대사 (0) | 2015.03.09 |
| ▷◁네이트(Nate) 웹툰 플랫폼의 주소 (0) | 2015.02.10 |
| ▷◁앞으로 읽어야 할 책의 목록 13 (0) | 2015.02.10 |
| ▷◁[최불암 시리즈]비 오는 밤의 풍경 (0) | 2014.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