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학자가 있었다. 그는 많은 제자들을 가르쳤다. 한편으로, 그는 엉뚱한 데가 있어 사람들이 풀기 어려운 문제를 내놓는 것을 즐겼다.
어느 날, 학자는 물이 든 유리병을 가지고 제자들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잘 들어라. 이 병에는 물이 들어있다. 물은 병의 3분의 2정도까지 차 있다. 이 물을 병의 목 부분까지 올라오게 해 보아라. 단, 조건이 있다. 병에 물을 더 부으면 안 된다. 물을 넣지 말고 물을 늘려야 합격이다.”
그러자 제자들은 난감하다고 생각하며 이맛살을 찌푸렸다. ‘도대체 물을 병에 안 붓고 어떻게 물을 늘려? 그건 애초에 불가능해!’ 그들은 이렇게 생각하며 포기하려고 했다.
그 때, 평소에는 얌전했고 별로 나서지도 않으며, 드러나지도 않은 한 제자가 앞으로 나섰다. 제자는 스승에게 “스승님, 물이 병의 목까지 차오르면 되는 겁니까?”라고 여쭈었고, 스승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제자는 밖으로 나가 작은 돌멩이들을 주운 뒤 방 안으로 돌아왔다. 그는 스승에게서 유리병을 받아 든 뒤, 돌멩이들을 유리병 속에 넣었다. 돌멩이들이 병 속에 들어간 뒤, 물은 위로 올라갔고, 병목에서 찰랑거렸다.
스승은 문제를 푼 제자를 칭찬하고, 그를 후계자로 삼았다.
- 내가 오늘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이야기를 적은 글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수면부족, 흡연만큼 건강에 나쁘다" (0) | 2015.07.28 |
|---|---|
| ▷◁[창작 글]은(銀) 한 덩이와 은 두 덩이 (0) | 2015.07.27 |
| [스크랩] 뚱뚱하면, 암까지 걸린다고? (0) | 2015.07.24 |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건강격언 한마디 (0) | 2015.07.23 |
| ▷◁"온라인 여성혐오 남성, 실생활에선 '패배자'" (0) | 2015.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