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역사)

[TF영상] '태극기 불태운' 혐한 일본인 논란 "예쁘게 타고 있다"

개마두리 2018. 2. 3. 16:59

-<더팩트> 기사


- 입력 : 2018.02.03


- 혐한 일본인 '태극기 화형', 韓 누리꾼 반응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불타는 태극기, 기분 좋습니다."


지난달 31일 <더팩트> 독자게시판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태극기를 불태운 일본인 유튜버' 영상이 논란이 됐다. 가면을 쓰고 태극기를 태우며 웃음을 보인 남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드높다. '반일 감정'이 격해지며 국내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0월 18일 업로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우키산네루(ユーキーちゃんねる)'라는 아이디를 쓰는 일본인 남성은 브이 포 벤데타 가면을 쓴 채 벽에 걸린 대형 태극기에 불을 붙였다.


'유우키'는 사람 이름 내지는 '용기'의 일본어 발음을 길게 늘어 뜨린 것으로 추정 된다. '산네루'는 채널의 일본식 표현이다.


그는 "태극기에 불을 붙여 태워보려고 한다."며 태극기에 불을 붙인 혐한 일본인은 "기분 좋게 타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이어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나라가 한국이다."며 "한국을 싫어하는데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혐한 일본인은 "기분 내키면 또 하나 올리려 한다."고 또 다른 혐한 영상을 예고했다.


태극기를 태운 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격한 반응을 쏟아 냈다. 누리꾼 김***은 "이해 안 된다. 얼굴 공개할 용기도 없으면서 가면 뒤에 숨었다"고 지적했고, 임***은 "원숭이의 후손. 당당하면 가면 벗어라"라고 일갈했다. 이 밖에도 혐한 영상에 반일 감정으로 맞대응한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 기사 원문 :


http://zum.com/#!/news=43052117&cm=ab_dable


* 옮긴이(잉걸)의 말 :


만약 내버려 두면, '유우키 산네루(ユーキーちゃんねる)'는 “태극기”가 아니라 한국 시민이나 조선 공화국의 공민(公民)이나 한반도 바깥에 사는 배달민족을 붙잡아서 “불”에 태워 죽이려고 할 것이다. 그 놈이 살인을 저지르기 전에 당장 수갑을 채운 뒤, 경찰봉으로 때리면서 (한국의) 감옥으로 끌고 가야 한다. 이런 예방책이라도 써야 더 큰 불상사를 막을 수 있잖은가?


덧붙이자면 원래 ‘부당한 권력과 현실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가면인데, 이런 쓰레기(!) - 그러니까 유우키 산네루 놈 - 가 이 가면을 쓰고 나와 가면의 뜻을 더럽혔으니, 가이 포크스 가면(기사에는 “브이 포 벤데타 가면”으로 나오지만, 원래 영국에서는 ‘가이 포크스 가면’이라는 말을 쓴다. 다만 이 가면이 영화 <브이 포 벤데타>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브이 포 벤데타 가면”이라는 이름이 나왔을 뿐이다. 이 가면은 정부의 독재나 탄압이나 폭력이나 억누름이자 쥐어짬[착취]이나 괴롭힘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 4세기 전 “폭탄”을 터뜨려 성공회를 뺀 나머지 종교를 부정하고 억누른 “영국 왕”을 죽이려고 했다가 붙잡혀 사형당한 잉글랜드의 천주교 신자 ‘가이 포크스’를 기리는 뜻으로 만들어서 쓴다)이 참 불쌍하다.


아마 가이 포크스 가면을 만든 사람들은 유우키 산네루 놈이 한 짓을 보고 이맛살을 찌푸리거나 ‘미친 짓’으로 여기는 건 아닐까?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있다.


(이참에 두 가지 대책을 실천할 수 있는데, 하나는 한국 시민이 “일장기”를 불태우는 움직그림[동영상]을 만들어서 올리는 것이고, - 물론 그 일이 유우키 산네루가 한 일을 복수하는 것이라는 점은 뚜렷하게 밝혀야 한다 - 다른 하나는 단교하고 왜국[倭國]과의 전쟁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다. 이미 ‘말’로 따질 때는 지났고 싸울 명분은 차고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