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악(鄕樂) : 시골(鄕)의 음악(樂)이라는 뜻. 배달민족이 한족(漢族)의 영향을 받기 전부터 연주하던 - 좀 더 정확히는 후기(後期)신라(이른바 ‘통일신라’는 고구리가 망한 서기 668년부터, 대조영이 진[훗날의 ‘발해’]을 세운 서기 698년까지를 일컫는 말로만 써야 한다. 서기 698년 이후의 신라는 ‘후기신라’로 불러야 한다)가 당나라의 음악을 받아들이기 전부터 있었던 - 고유의 음악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배달민족 전통음악의 한 갈래이며, 궁중음악의 한 갈래이기도 하다. 다른 이름으로는 ‘속된 음악’이라고 해서 속악(俗樂)이라고도 부른다.
거문고는 고구리(高句麗) 때 만들어진 악기이므로, 이것으로 연주하는 음악은 당연히 향악에 들어가며, 가야금은 가야 사람이 만든 악기이므로, 이것으로 연주하는 음악도 향악이다. 그리고 후기신라 말기 ~ 후삼국시대의 사람인 최치원은 오늘날의 중앙아시아에서 흘러들어온 음악과, 망한 지 6세기가 흐른 한(漢)의 음악도 신라의 향악이라고 불렀으므로, 양국시대(남북국시대. 후기신라 시대가 이 시대의 일부분을 형성한다)에는 비록 바깥에서 흘러들어왔지만, 이미 오래 전에 뿌리내린 음악도 ‘향악’으로 불렀음을 알 수 있다.
* 황종(黃鐘) : 동아시아 문화권(또는 한자 문화권)의 전통 음악에서, 12율(律)의 첫째 음을 일컫는 말이다.
* 여민락(與民樂) : ‘백성(民)과 더불어(與) 즐거워한다(樂)’는 뜻.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줄인 말이다. 유교의 정치 이념 가운데 하나인 왕도(王道)정치[백성을 어짊과 덕으로 다스리는 일]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이 말은 조선 향악의 이름이기도 하다. 세종대왕 때 나온 향악의 이름이 <여민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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