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역사추적 – 삼별초는 오키나와로 갔는가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yTya5JcM1kA

▶ 옮긴이(잉걸)의 말 :

나는 삼별초의 잔존세력이 탐라(오늘날의 제주특별자치도)를 떠나 더 먼 남쪽인 유구(琉球)제도로 달아났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단, 이 다큐멘터리의 주장과는 달리, 나는 삼별초가 유구로 오기 3세기 전에 유구제도에 작은 나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며(다른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유구 사람들은 삼별초가 나타나기 1~2세기 전에 돌로 성과 제단을 쌓았기 때문에, 삼별초가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새 나라를 세운 게 아니라, 유구에 망명하고 유구 사람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그 대가로 문명과 문물을 전해 준 게 아닌지 의심한다.

또한 역사서에 나오는 원나라(몽골제국)의 유구 침략이 실패로 돌아간 것은, 삼별초의 잔존세력과 유구 사람들이 힘을 합쳐 싸웠기 때문은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 이 사실을 밝히기 위해, 학계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