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그림(동영상)

고대 유대인의 기록에 나오는 아랍인 남성

개마두리 2021. 6. 3. 17:19

- 움직그림 이름 : < 이스마엘의 자손 욥 >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t9b6cp0_L5c

 

- ‘ 기독교복음사역원교회 ’ 의 움직그림

▶ 옮긴이(잉걸)의 말 :

세상에, 『 구약성서 』 「 욥기 」 의 남자 주인공인 욥이 이스마엘(!)의 자손이었다니! 아랍인이었다니!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게다가 『 반전의 희망, 욥 』 을 읽을 때도 알지 못했던 사실이라) 놀랍고도 기쁘다.

이스마엘의 자손인 아랍인이 하나님(아도나이/야훼)의 축복을 받고 “ 착하고 경건한 사람 ” 으로 살며, 비록 불행한 일을 겪었으나, 결국은 하나님 앞에서 “ 그래도 너는 옳았고 너를 비난한 네 동무들은 틀렸다. ” 는 속 시원한 판정을 받았다면, 결국 하나님과 예슈아 님(창조주와 구세주)은 사람의 겉모습이나, 생물학적인 핏줄이나, 유전자나, DNA가 아니라 그 사람의 속에 들어있는 얼과 넋과 마음과 생각을, 그리고 그 사람의 말과 행동과 문화와 사상과 신념과 믿음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고 봐야 하지 않는가? 

욥 아저씨를 다룬 이야기대로라면, 시온주의자( ‘ 시오니스트 ’ )들과 유대교 신자들과 (유럽 중심주의를 따르는) 미국 개신교 목사들의 주장과는 달리, 하나님은 아랍인도 사랑하시며 그들을 축복해 주시기도 한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는가? 

나는 그리스도교를 다룬 야사(野史)에 나오는 아베나다르 백부장(체시폰)의 이야기나, 서기 4세기 초에 살았던 아랍인 그리스도교 쌍둥이 형제들의 이야기(정사[正史])나, 서기 400년 경에 스스로 그리스도교(네스토리우스 파였는지, 아니면 동방정교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로 개종하고 4세기 동안 믿음을 지키며 살았던 아랍 에미리트의 아랍인들이나, 서기 1세기부터 서기 6세기까지 그리스도교를 따르며 살았던 남(南)아라비아의 아랍인들 이야기를 들으며 

‘ 설령 아브라함의 서자인 이스마엘의 후손들이라도, 축복받을 권리는 있어. 유대인들이 선민사상과 편협함과 율법주의에 사로잡혀 잘못을 저지르고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리고 아랍인이라도 나중에 마음을 바꾸어서 하나님과 예슈아 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받아들인다면, 두 분[창조주와 구세주]이 전자에게서 떠나 후자에게로 가시는 건 당연한 거야. 따라서, “ 숨은 개신교 신자 ” 인 나는 시온주의를 따르면 안 되고, 주후[서기] 1세기 이후에 태어난 유대교 신자들의 선민사상도 따르면 안 돼. ’

하고 생각했는데, 욥 아저씨를 다룬 이 움직그림을 보니, 그 생각이 옳았음을 깨달아 너무나도 기쁘고 즐겁고 다시 한 번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구약성서』 정경[正經]과 야사[野史]이자 외경[外經]인 『야살의 책』 에도 ‘ 핏줄 ’ 이 아니라 ‘ 믿음 ’ 이 더 중요하다는 사례는 많이 나온다. 

아브라함이 우르에서 데리고 나온 사람들[키엔기르 사람들 + 셈족]만 히브리 민족을 이룬 게 아니었고, 심지어 가나안[!]의 토착민이자 그곳 도시국가의 백성이었던 사람들 가운데에도 아브라함의 가르침을 전해 듣고 고향에서 나와 아브라함의 일족에게 합류한 사람들이 있었다. 

모세가 데리고 나온 사람들 가운데에는 이스라엘 백성만 있었던 게 아니라, 케메트[ ‘ 애굽 ’ ]에서 다신교 신자이자 종이나 평범한 백성으로 살다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따라 함께 케메트를 떠나기로 한 사람들[누비아인? 리비아인? 케메트 토박이? 아니면 셋 다?]이 있었다. 

게다가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새 지도자가 된 뒤 그를 도와 히브리 민족을 위해 큰 공을 세우고 용감하게 싸웠던 갈렙은 이스라엘 민족이 아니라 이방인이었다가 합류해 함께 케메트를 나온 사람이었고,

『구약성서』 「룻기」 에 나오는 ‘ 룻 ’ 부인은 원래 가나안 사람이자 이방인이었으나, 이스라엘 민족인 시어머니 ‘ 나오미 ’  여사를 내버려 둘 수가 없어서 고향을 떠나 이스라엘 사람들의 땅으로 온 여성이었다. 룻 부인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두 번째 결혼에 성공했으며, 첫 번째 결혼에서는 얻지 못했던 자식까지 얻었다.

바빌론 유수(幽囚 : 잡아 가둠)가 끝난 뒤 “ 약속의 땅 ” 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착실하게 따른 사람들은 ‘ 정통 이스라엘 민족 ’ 이자 ‘ 거룩한 사제들 ’ 임을 인정받았던 레위 족속이 아니라, 여호수아에게 무릎 꿇은 뒤 이스라엘 민족의 종이 되었던 가나안 사람들의 후손이었고, 하나님은 전자에게 분노하고 후자를 칭찬하고 축복하셨다.

코루쉬( ‘ 키루스 ’ ) 2세가 신(新) 바빌로니아 제국을 무너뜨리고 히브리 민족을 해방시켰을 때, 비록 다신교 신자였고 죄 많은 삶을 살았으며 원래는 히브리 민족이 아니었지만, 다니엘을 비롯한 히브리 민족 출신 유대교 신자들의 경건함과 용기와 올바름을 보고 들은 뒤 감동하여 마음과 생각을 바꾸고 히브리 민족에게 합류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바빌로니아 토박이나 바빌로니아로 끌려온 다른 민족들)이 개종하고 히브리 민족의 지도자들과 함께 약속의 땅으로 간 사례도 있다.

그렇다면 『구약성서』 의 정사와 야사를 놓고 보더라도, 선민사상이나 시온주의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너희가 ‘ 아브라함의 자손들 ’ 이라고 말하지 마라. 하나님은 이 돌멩이들로도 ‘ 아브라함의 자손들 ’ 을 만드실 수 있다! ” 고 말한 선지자를 보내주신 하나님이시여, 여러 인종으로 이루어진 동방박사를 보내, 모든 인종/모든 민족/모든 나라 사람들을 구해주겠다고, 그들을 모두 받아들이고 축복하겠다고 선언하신 하나님이시여, 욥 아저씨가 아랍인임을 알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부디 욥 아저씨를 축복하셨듯이, 필리스틴( ‘ 팔레스타인 ’ )의 아랍인들도 구해 주시고 지켜 주시고 아픈 곳을 치료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제가 그들을 위해 두 분에게 비는 것도 허락해 주시옵소서(저도 그들이 순니 파고 쉬아 파고 드루즈 교 신자고 동방정교회 신자라는 건 압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 고 약속하신 이스마엘의 자손이기도 합니다. 부디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이 죄인이, "무익한 종"이, "죄 많은 인생"이 그들을 위해 시온주의자나 인종주의자나 유럽 중심주의자나 무신론자들과 싸우는 걸 허락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