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그림(동영상)

마자르족의 타령(노래)들 - 전통 헝가리 가락들

개마두리 2023. 9. 5. 16:44

마자르 :

 

정확한 발음은 머저르’. 헝가리의 다수민족이다(이는 비엣남[Vietnam]의 다수민족이 비엣[Viet. 한자로는 ()”. 또 다른 이름은 ”]‘ 족이고, 제하[諸夏 : 수도 북경(北京)]와 대만[臺灣]의 다수민족은 한족[漢族]’인 사실과 같다).

 

원래는 우랄산맥 남쪽인 중앙아시아의 한 지역에서 살던 유목 기마민족이었으나, 서기 895년 이후에는 중부 유럽의 한 지역인 판노니아 평원(오늘날의 헝가리)’으로 옮겨가 그곳을 점령/차지했고, 그 뒤 지금(서기 2023년 현재)까지 그곳에서 살고 있다. 이들은 튀르크인의 한 갈래다.

 

이들의 다른 이름(‘별명’)유럽의 이방인인데, 이는 원래 중앙아시아의 황인종 유목민족이었다가, 중부 유럽으로 옮겨와 뿌리내렸기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보인다(이들은 유럽으로 옮겨온 뒤에는 유럽 백인들과 피가 섞였고, 그래서 중세 후기부터는 생김새가 백인의 그것이 되었다).

 

- 움직그림 이름 : < 마자르족의 타령(노래)전통 헝가리 가락들( 원제 Magyar nóták - Traditional Hungarian melodies ) >

 

(노닥크[nóták] : 마자르 말로 헝가리 민요/타령[노래의 한 갈래]’을 일컫는 말인 노다[nótá : 직역하자면 “노래”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낱말이 – 한국어의 '노래(영어로는 song)'와 발음이 엇비슷하고, 뜻은 완전히 똑같다는 게 흥미롭다!]의 복수형. 그러니까 노래들/타령들이라는 뜻입니다)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IxNZ900xwnc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오늘, 유튜브를 뒤지다가 우연히 찾아낸 헝가리, 아니, 마자르의 전통 음악이 담긴 움직그림을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부디 이 음악을 즐기시기를 빈다(내가 이 음악을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까닭은, [열한 살 때부터 갈마('역사'를 일컫는, 순수한 배달말)를 혼자서 배웠고, 대학과 대학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지금도 역사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인지라]  튀르크 사람들의 한 갈래인 마자르 사람들에게 친근함을 느끼기 때문이고, 그들의 음악에서 절제된 흥겨움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단기 4356년 음력 720일에,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보다 더 깊은 울림을 주는(그리고 그 음악의 원조인 셈인), 진짜(!) 마자르 음악을 듣고, 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 하개마두리가 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