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서양 천재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평범한 우리에게 큰 위안이 되는 인물(사람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이다. 그는 서른여섯 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인문학 공부를, 그것도 당시에 인문학 학교에 막 입학한 10대 초반의 아이들이 했던 라틴어 어형 변화부터 시작했다. 이는 오늘날로 치면 그가 일흔 또는 여든 살에 인문학 공부를 시작했다는 의미다(뜻이다 – 옮긴이). 그것도 초등학생을 위한 인문학 교육과정을 말이다. 그가 이처럼 뒤늦게 인문학 공부를 시작했던 이유는(까닭은 – 옮긴이), 서자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직업교육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여섯 살부터 열 살까지 기술 예비학교에 다녔고, 열한 살부터 열세 살까지 상인예비학교에 다녔고, 열네 살 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