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어느 때 가장 가까운 것이 어느 때 가장 먼 것이 되고 어느 때 충만했던 것이 어느 때 빈 그릇이었다. 어느 때 슬펐던 순간이 어느 때 행복한 순간으로 오고 어느 때 미워하던 사람이 어느 때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은 어느 때 무엇으로 내게 올까 - ‘김춘성’ 시인의 시 - 단기 4357년 음력 2월 9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 시(詩) 202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