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윈스턴 처칠의 제 2차 세계대전 회고록을 무색케 하는 고전이다.”
― 최병현 교수가 영어로 옮긴『징비록(懲毖錄)』(The Book of Corrections)을 읽은 제 3국 독자의 말
(누리그물 서점인 <아마존>에 실린 서평이다. 참고로 최 교수는 서기 2001년에『징비록』을 번역했다)
* 인용자(잉걸)의 말 :
이건 시작일 뿐이다. 이제는 영어를 쓸 줄 모르는 사람들
(그러니까 스와힐리어를 쓰는 동東 아프리카 사람들이나, 파르시[이란의 표준어인 현대 페르시아어]를 쓰는 이란 사람들이나, 푸스하[표준 아랍어]를 쓰는 아랍인들이나, 우르두어를 쓰는 사람들이나, 벵골어를 쓰는 사람들이나, 드라비다어를 쓰는 사람들이나, 할하 몽골어[몽골 공화국의 표준어]를 쓰는 사람들이나, 민남어[閩南語. 복건어]를 쓰는 사람들이나, 광동어를 쓰는 사람들이나, 상해어[上海語]나 절강어[浙江語]나 오어(吳語남경어)를 쓰는 사람들이나, 프랑스어를 쓰는 사람들이나, 비엣어[‘낀’어語. 베트남의 표준어]를 쓰는 사람들이나, 크메르어[캄보디아의 표준어]를 쓰는 사람들이나, 타갈로그 어를 쓰는 사람들이나, 표준 인도네시아어를 쓰는 사람들이나, 카스티야 어[에스파냐의 표준어. 중남미에서 많이 씀]나 포르투갈어[브라실[브라질]에서 많이 씀]를 쓰는 사람들이나, 게즈어[에티오피아의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나, 러시아어를 쓰는 사람들이나, 튀르크 어족에 속하는 말을 쓰는 사람들이나, 독일어를 쓰는 사람들[동유럽에도 많음])
에게도 우리 역사책을 소개해야 한다.
영어를 쓸 줄 아는 사람보다 영어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으므로, 그들에게 진실을 꾸준히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 동아시아 역사의 진실을 알게 된 제 3세계와 제 4세계 사람들이 어떻게 굴겠는가? 못해도 오늘날처럼 무조건 중국과 일본의 제국주의를 감싸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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