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역사)

▷◁한국광복군 선언문

개마두리 2015. 8. 15. 15:08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원년(서기 1919. 이 해에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졌다 - 옮긴이), 정부가 공포한 군사조직법에 의거하여 중화민국 총통 장개석(장제스 - 옮긴이) 원수의 특별 허락으로 중화민국 영토 내에서 광복군을 조직하고, 대한민국 22(서기 1940) 917일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창설함을 이에 선언한다.

 

한국광복군은 중화민국 국민과 합작하여 우리 두 나라(한국과 중국 - 옮긴이)가 독립을 회복하고자 공동의 적인 일본제국주의자를 타도하기 위하여 연합군의 일원으로 항전을 계속한다.

 

과거 30여 년간 일본이 우리 조국을 병합(사실은 대한제국 불법점령 - 옮긴이) 통치(사실은 지배 - 옮긴이)하는 동안 우리 민족의 확고한 독립정신은 불명예스러운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무자비한 압박자(일제 - 옮긴이)에 대한 영웅적 항쟁을 계속하여 왔다. 영광스러운 중화민국의 항전이 4개 년에 도달한 이래(중일전쟁은 서기 1937년에 일어났다 - 옮긴이), 우리는 큰 희망을 갖고 우리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우리의 전투력을 강화할 시기가 왔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중화민국 최고 영수 장개석 원수의 한국 민족에 대한 원대한 정책을 채택함을 기뻐하며, 감사의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우리 국가의 해방 운동(독립투쟁 - 옮긴이)과 특히 우리들의 압박자 왜적(倭敵)에 대한 무장 항전의 준비는 그의 도의적 지원으로 크게 고무되는 바이다. 우리들은 한중 연합 전선에서 우리 자신의 계속(적이고) 부단한 투쟁을 감행하여 극동(아시아 - 옮긴이) 및 아세아(아시아? 동남아시아? - 옮긴이) 인민 중에서 자유, 평등을 쟁취할 것을 약속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