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앞으로 읽어야 할 책의 목록 15

개마두리 2015. 10. 8. 22:56


-『시네마 온 더 로드』(유재현 지음, 그린비 펴냄, 서기 2011년) : 아시아를 무대와 소재로 삼은 영화들을 비판한 책.


-『군인』(볼프 슈나이더 지음, ‘열린책들’ 펴냄, 서기 2015년) : 군인의 역사와, 군대의 참모습과, 징병제를 파헤친 책.


-『한국이 싫어서』(장강명 지음, ‘민음사’ 펴냄, 서기 2015년, 13,000원) :


오늘날의 한국사회 안에 살던 젊은 여성이 “물려받은 것은 개뿔도 없고”, 자신이 사귄 남자의 부모가 “그녀의 집안을 보고 떨떠름해할 뿐”이며, 남자와의 결혼이 “두 사람의 만남으로 끝나지 않고 확대 가족 간의 맞대기가 된다는 것”이 “핸디캡”으로 작용하는 것에 환멸을 품고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나지만, 그곳에서도 “한국인”이 “동포들을 착취하고 속고 속이면서” 살고 있었고 “관광청 포스터”의 내용과는 달리 오스트레일리아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 나라가 “전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영주권에 이어 시민권을 따고, 또 건설업체에서 회계사라는 나름 꽤 안정적인 직장을 갖게 되었다.”는 내용인 소설.


그러나 “이 소설의 메시지”는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나라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 우리가 지금 지향하는 삶의 목표가 정말 맞는 것일까, 그게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 묻고 있다.”


-『한국인은 미쳤다!』(에리크 쉬르데주 지음, ‘북하우스’ 펴냄, 서기 2015년, 12,000원) : 프랑스인이 9년 동안 한국 기업에서 일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쓴 책. 한국의 기업 문화와 관행을 비판하는 내용이고, 나는 그의 분석과 지적과 비판에 동의한다.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다니엘 튜더 지음, ‘문학동네’ 펴냄, 서기 2013년) : 영국인 기자의 한국 비판.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모험과 교류의 문명사』(주경철 지음, ‘산처럼’ 펴냄, 서기 2015년) : 유대인의 성매매 산업과 시오노 나나미에 대한 비판이 실린 책.


-『최후의 유혹 [상]』(카잔차키스 지음, ‘열린책들’ 펴냄, 서기 2010년, 10,800원)


-『최후의 유혹 [하]』(카잔차키스 지음, ‘열린책들’ 펴냄, 서기 2010년, 10,800원)


-『커피우유와 소보로빵』(카롤린 필립스 지음, 전은경 옮김, ‘푸른숲주니어’ 펴냄, 서기 2006년, 8500원)


-『한국의 아나키즘 - 운동편』(이호룡 지음, ‘지식산업사’ 펴냄, 서기 2015년, 30,000원)


-『전쟁범죄』(작은 제목 ‘한국전쟁 민간인학살의 본질을 말하다’) : 신기철 지음, 인권평화연구소 펴냄, 서기 2015년, 22,000원

 

-『폭주하는 일본의 극우주의 - 재특회, 왜 재일 코리안을 배척하는가』(히구치 나오토 지음, 김영숙 옮김,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펴냄, 서기 2015년, 19,800원)

 

-『대한민국은 왜?』(김동춘 지음/사계절 펴냄, 서기 2015년, 15,800원)

 

-『간추린 진보와 빈곤』(헨리 조지 지음, A.W.매드슨 편집, 김윤상 옮김, 경북대학교 출판부 펴냄, 서기 2012년, 12,000원) : 지공주의(地公主義)를 주장한 경제학자 ‘헨리 조지’의 책 “『진보와 빈곤』의 핵심을 간추린 책”. “책의 마지막에는 헨리 조지의 토지사상을 오늘날 우리의 입장에서 새롭게 해석하는 역자의 말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