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역사)

日정부, 위안부 이어 '징용공' 문제도 "끝난 것" 버티기

개마두리 2017. 8. 26. 01:29

- <뉴스1> 기사


- 입력 : 2017.08.25


- 관방장관 "외무상, FEALAC 불참과는 관계없어"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는 25일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 피해자 보상 문제에 대해 "완전히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게 우리나라(일본)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징용공' 문제를 포함한 한국과의 재산 청구권 문제는 '일·한 청구권·경제협력 협정'에 따라 이미 해결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업들에 대한 징용 피해자 개인의 손해배상 청구권은 소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과정에서 체결된 '청구권·경제협력 협정'에 따라 한국 측이 일본으로부터 받은 3억달러 상당의 무상자금 협력에 징용 피해자 보상 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가 장관은 "지난 7일 필리핀에서 열린 일/한 외교장관 회담 때도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이 징용공 문제에 대해 간략히 제기한 것으로 안다"며 이 회담에서도 강제징용 피해자 보상 문제에 관한 일본 측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고노 외무상이 당시 회담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한국의 '강제징용 노동자'상(像) 설치 등과 관련해 항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가 장관은 한국 측이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를 쟁점화한 데 대한 항의 표시로서 고노 외무상이 29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에 불참하기로 했다는 산케이 보도와 관련해선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스가 장관은 "(FEALAC엔) 나카네 가즈유키(中根一幸) 외무성 부상(차관)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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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zum.com/#!/v=2&tab=world&p=9&cm=newsbox&news=0512017082539936424


* 옮긴이(잉걸)의 말 :


나는 이 기사를 읽고, 내가 몇 해 전부터 꾸준히 말했던 것들 - 1. 이른바 ‘북조선의 일본인 납치’는 ‘이미 끝난 문제’라서 조선노동당이 사죄하거나 배상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 2. 2차 대전이 끝날 때, 소련군이 만주국으로 쳐들어와서 관동군 수십 만 명을 포로로 잡은 뒤, 그자들을 시베리아에 있는 수용소로 끌고 가서 때리고, 종처럼 부려먹고, 얼어 죽고 굶어죽게 내버려 둔 사실을 가지고 러시아 정부가 사죄하거나 배상하거나 슬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 - 이 아주 옳은 일이었음을 깨달았다.


왜국(倭國) 정부와 왜국 우익이 강제징용 노동자들에게 배상하고 사죄하지 않는다면, 나도 ‘왜인 납치’(웃기고 있네. 관광객들이 제 발로 평양에 간 거지!)와 ‘소련군의 시베리아 수용소 <운영>’을 주도한 조직들(조선노동당과 소련 정부[오늘날의 러시아 정부])에게 “당신들이 이른바 ‘피해자’(라고 우기는 것들)에게 사죄하고 배상할 필요 없어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이미 끝난 일’이고 ‘옛날 일’임을 강조하세요.”하고 충고할 수밖에 없다.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