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메소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카카오를 기르기 시작한 때와 카카오의 효능

개마두리 2018. 6. 2. 22:52

* 메소아메리카 : 중앙아메리카. 중미(中美).


카카오는 카카오 열매를 일컫는 말인데, 이것은 초콜릿의 원료이기도 하다. 카카오는 서기전(西紀前) 1500년 이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3518년 전부터 메소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기르기 시작했다.


카카오에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사람 몸에 있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고, 몸이 산화하는 것을 막아주며, DNA와 세포를 만드는 단백질 및 효소를 지켜준다. 그리고 폴리페놀은 암을 막아주고, 콜레스테롤이 소화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게 해 주는 작용도 한다. 이것은 심장질환도 막아준다.


단, 그렇다고 시중에 나온, 설탕과 우유가 듬뿍 들어있는 초콜릿을 사 먹으면 안 되고(카카오 콩이 거의 없는 하얀 초콜릿, 그러니까 ‘화이트 초콜릿[White Chocolate]'은 더더욱 효과가 없다), 될 수 있으면 설탕도 우유도 크림도 안 들어간 순수한 카카오 콩(이른바 ’카카오 닙스‘)을 잘게 간 것을 사서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