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그림(동영상)

일제가 김해김씨 족보를 두려워한 이유 Why did Japanese empire afraid of Korean Kim's family line

개마두리 2019. 10. 13. 22:32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0W0Fk6EajFI



* 옮긴이(잉걸)의 말 :


비록 내가 이 움직그림에 나오는 학설을 100%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나는 이른바 ‘천황 가문’뿐 아니라, 왜국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른바 ‘야마토 민족’도 배달민족에게서 갈라져 나온 민족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갈마(‘역사’)를 없애려고 날뛴 왜국(倭國) 정부를 고발하고 싶고, “그래도 ‘일제시대(대일[對日] 항전기/식민지 시대)’가 그 전 시대보다는 살기 좋았지 않냐?”고 주장하는 친일파들과 왜국 우익의 주장에 반박하고 싶어서 이 움직그림을 소개한다.


왜국 정부와 조선총독부는 총칼이나 폭탄도 아니고, 자신이 침략/점령/정복한 나라에 살던 한 집안의 내력과 전승을 담은 책, 그것도 1873년 전에 일어났던 일을 담은 책을 “치안을 거스르는 책”으로 몰아세우며 금서로 삼았는데, 그것은 한국(대한제국/구[舊]한국)의 정체성 자체를 부정하고 한국인의 갈마를 죽여 없애려고 한 짓이니, 그것을 보고 ‘문화 말살 정책’이라는 비난을 하는 건 당연하지 않은가?


여러분은 옛 책을 가지고 그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 것 자체가 “치안을 거스르는 짓”으로 간주되어 탄압을 받아야 하는 땅(왜국 정부와 조선총독부에게 점령된 한국)이 ‘살기 좋은 곳’인지, 그렇지 않은 땅이 살기 좋은 곳인지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