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호랑나비

개마두리 2020. 9. 23. 20:46

금빛 별 가루 반짝이며 난다
검은 아이
스르르
나비는 따로 앉지 않는다
꽃으로 피고 싶은 모든 이름 위에
부드럽게 앉으며
꽃이 된다

- ‘박수빈’ 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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