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퍼온 글]우리 …

개마두리 2025. 4. 10. 23:33

아무렇게나 굴러 다니는 구슬이라도, (그것을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가슴으로 품으면 보석이 될 것이고, 흔하디 흔한 물 한 잔도, 마음으로 마시면 보약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마음속에 친구가 있는 사람은, 그의 몸과 마음속에 진한 사랑의 향기가 있을 것이고, 순간의 위기만을 생각하며 (그것을 옮긴이) 넘기려는 진실성이 없는 사람은, 그의 마음과 행동 속에 미움의 가시가 있을 것입니다.

 

풀잎같은 인연에도 잡초(야생초 옮긴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그것을 미련없이 뽑아 버릴 것이고, 꽃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그것을 알뜰히 가꿀 것입니다.

 

당신과 나의 만남은, 이 꽃잎이 햇살에 웃는 것처럼, 나뭇잎이 바람에 춤 추듯이 일상의 잔잔한 기쁨으로, 서로에게 행복의 이유가 될 수 있다면, 당신과의 인연이 설령 영원을 약속하지는 못할지라도, 먼 훗날 기억되는 그 순간까지 변함없이 진실한 모습으로, 한 떨기 꽃처럼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줄임[‘이하 생략’])

 

- 내(개마두리)2025410일에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건물의 벽에서 읽은 글

 

- 음력 313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