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흐레 전(올해 3월 8일), 한성백제 박물관의 특별전시전인 히타이트 :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을 보고 배운 점과 느낀 점들을 간단히 적는다. 먼저 나는 이 전시회가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초룸시/국립 김해박물관/김해시”가 “한성백제 박물관”과 함께 준비한 전시회였다는 것을 알고 흥미를 느꼈다. 다른 곳은 몰라도, “국립 김해박물관”과 “김해시”가 히타이트 제국을 다룬 전시회를 준비하는 데 협력했다니! 나는 그들이 가야와 고대 왜국(倭國) 말고는 다른 곳에 흥미를 느낄 리가 없다고 여겼기 때문에, 이 사실이 좀 뜻밖이었다. 그리고 전시회의 설명문에 “약 3700년 전 근동 지역을 호령한 제국 히타이트”라는 글귀가 나오는데, ‘“근동(近東)”이라는 말은 유럽에서 보았을 때 ‘가까운 동양’이라는 뜻이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