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융(西戎) : 제하[諸夏]의 서북쪽인 지금의 감숙성(甘肅省) 동남부와 영하(寧夏) 회족 자치구에 살던, ‘한족(漢族)’이 아닌 겨레를 일컫는 말. 융왕(戎王. ‘서융’의 임금. 참고로, 왕[王]은 춘추전국시대에는 천자만 쓸 수 있는 명칭이었으므로, 서융의 힘이 셌고, 그래서 이른바 ‘중원’이 이들을 가볍게 여길 수 없었음을 알 수 있다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은 진(秦)에 유여(由余)를 사신으로 보냈다. 유여의 선조는 (서주[西周]/동주[東周]의 한가운데에 있었으므로, ‘진짜 중국’이자, ‘진짜 중원’이라고 볼 수 있는 – 옮긴이) 진(晉)나라 사람(그러니까, ‘진짜 한족[漢族]’ - 옮긴이)인데, 융(戎) 지역으로 달아났으므로, 유여는 진(晉)나라 말을 할 줄 알았다. 융왕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