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많은 사람이 인문학적 성찰 따위는 내팽개친 채 돈벌이에 열중하고 있지만 도리어 나날이 가난해지고 있다. 참 이상하지 않은가? 그런데 그 이유는(까닭은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매우 간단하다. (서기 1997년 ‘국가 부도의 날’을 겪고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 신청을 한 뒤부터 – 옮긴이) 우리나라의 경제구조가 신자유주의 경제 시스템 아래 있기 때문이다. (글쓴이의 전작인 – 옮긴이) 『 리딩으로 리드하라 』 에서도 밝혔지만, 신자유주의 경제시스템은 최강의 인문고전 독서로 두뇌를 단련한 경제학자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물론(말할 필요도 없지만, - 옮긴이) 그들의 인문학은 ‘이익’에 기반한 ‘검은 인문학’이다.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은 말한다.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