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여론(餘論. ‘남은[餘] 말[論]’ → 주된 의논 뒤의 나머지 의론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 중화 사상의 근대적 변용 서양 제국주의 열강이 동아시아로 밀려와 (그곳에 있는 나라들에 – 옮긴이) ‘만국공법(萬國公法. 오늘날로 치면, 『 국제법 』 - 옮긴이)’에 기초한 국제 질서로의 편입을 강요하며 통상(通商. 다른 나라와 교통하며 장사함 – 옮긴이)을 요구하였을 때, 기본적으로 중화사상의 틀을 유지하며 ‘중국’ 5)의 가치와 ‘국체(國體. 나라의 형태 – 옮긴이)’를 각각 ‘중화’로 자부하던 중국(사실은 제하[諸夏]가 아닌 청나라 – 옮긴이)/조선(근세조선 – 옮긴이)과 일본의 일차적인 대응이 모두 그것과 이질적인 (특히 禮敎[예교 – 옮긴이]와 國體에 반하는[를 거스르는 – 옮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