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생에서 ‘10%의 법칙’이라는 걸 믿고 있다. 말하자면, 대략 무엇을 하든 10% 정도가 쓸모 있거나 가치 있고, 내게 맞는 걸로 남는다는 법칙 같은 것이다. 글을 10편 정도 쓰면 좋은 글이 1편 정도 나온다. 내 글을 10명의 사람들이 읽는다면, 그 중 1명 정도가 좋아할 것이다. 내가 알게 된 사람들 중 나를 좋아해 줄 사람도 10명 중 1명 정도라고 믿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공모전이든, 취업이든, 그밖의 어떤 도전들이든 대략 90% 정도는 실패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소개팅이나 썸도 마찬가지다. 내가 좋아할 만한 여자는 열 명 중 한 명 정도일 것이고, 나를 좋아할 만한 여자도 열 명 중 한 명 정도일 것인데, 그럼 대략 100명 중 1명 정도와 연애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