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자금을 모으기 위해 투쟁한 채복만 선생 광복 78주년, 그 빛나는 순간 뒤에는 수많은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채복만 선생은 1909년(의병전쟁 때. 의병전쟁은 서기 1907년에 시작되어 서기 1911년에, 그러니까 대한제국이 완전히 망한 지 한 해 뒤에 끝났다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전북(‘전라북도’를 줄인 말 – 옮긴이) 일대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로, 독립의군부 및 광복단으로 활동한 유장렬 의병장 휘하에서 활동한 의병(정식 명칭은 ‘정미의병’. 대한제국 출신 군인들과 포수들과 다른 평민들로 이루어진 저항군[서양식 용어로는 ‘레지스탕스’]이었다 – 옮긴이)이었습니다. 당시 유장렬 의병장은 독립의군부에 가입해 조선 총독 데라우치에게 국권 반환요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