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근대사 3

[세계사] 인도인의 동아시아관 (1)

▶ 1. 남아시아의 문화 우주 일본이나 중국(제하[諸夏]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에서처럼 인도(정식 국호 ‘바라트 연방 공화국’. 줄여서 ‘바랏’/‘바라트’ - 옮긴이)에서도 타고르 시대의 창조적 개인들은 고대/중세/근세의 다양한 서구의 자료들과 토착 자료로부터 사상과 방법론을 조사하고 선정해서 결합시키는 일을 해왔다. 그러나 한 가지 결정적 사실이 남아시아의 지식인들을 동아시아의 동시대인들과 상당히 다른 상황에 놓이게 만들었다. 그것은 이 나라 전체의 학교(순수한 배달말/새로운 배달말로는 ‘가르치는 터’라는 뜻인 ‘갈터’ - 옮긴이)와 대학, 나아가 고등 교육과 사상에 있어 영어가 행사한 지배적인 역할이었다.  예를 들어, 타고르는 그의 고향인 벵골 이외의 인도 지역에서의 강연은 언제나 ..

갈마(역사) 2024.12.11

[세계사]인도인의 동아시아관 (3)

▶ 3. 봄베이 : 간디와 사바르카르 서구의 정치 이념과 힌두의 종교적 이념의 결합은 (서기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1860년대 이래 벵골(오늘날의 방글라데시 공화국과 바라트의 벵골 주[州]를 합친 땅 – 옮긴이)에서 그리고 1880년대 이래 서부 인도에서 인기를 얻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그것은 다른 역사적 경험과 다른 지리적 상황의 영향 아래 있었던 다른 시대 다른 그룹(집단 – 옮긴이)에서는 다른 형태를 띠고 나타났다.  (현재 서파키스탄[이 글은 방글라데시가 독립하기 전에 쓰였고, 그때 방글라데시는 ‘동파키스탄’으로 불렸다 – 옮긴이]에 있는) 신드에서 고아에 이르는 인도 아대륙의 서부 해안 지대를 포괄하는 봄베이(오늘날의 뭄바이 – 옮긴이) 관구(管區. ‘관할 구역’을 줄인 말 –..

갈마(역사) 2024.12.11

[세계사] 인도인의 동아시아관 (4) : 끝

▶ 4. 힌두스탄 : 네루 힌두스탄 – 강의 땅(민족), 또는 힌두교도의 땅을 가리키는 이 페르시아식 명칭은 때때로 인도(정식 국호 ‘바라트 연방 공화국’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전체를 지칭하는(가리켜 부르는 – 옮긴이) 말로, 때로는 북부 인도 전역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돼왔다.  벵골이나 봄베이(오늘날에는 ‘뭄바이’로 불리는 도시 – 옮긴이), 때로는 펀자브 주민들이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보다 제한적인 의미(뜻 – 옮긴이)는 북쪽이 히말라야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고 상류 갠지스(바라트 현지에서는 ‘강가’로 부르는 가람[강] - 옮긴이)와 줌나강이 적셔주는 광대하고 비옥한(넓고 기름진 – 옮긴이) 평야를 가리킨다. 인도 아대륙 중심부에 자리잡은 힌두스탄에는 힌두교도들이 소중히 여기는 도시와 ..

갈마(역사) 20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