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레일리아 : 한자로 ‘호주(濠州)’로 쓰는 나라의 바른 이름. ‘濠洲’가 호주제도의 ‘호주(戶主)’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그 이름이 주는 불쾌감을 피하려고 이 이름을 쓴다. ‘오스트레일리아’는 ‘남쪽 대륙’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에서 비롯된 이름인데, 실제로 이 땅은 남반구, 그러니까 남쪽에 있고, 나는 그 때문에라도 제하(諸夏) 안휘성(安徽省)에 있는 가람(‘강’)의 이름이기도 한 ‘호(濠)’자가 들어간 ‘호주’대신, ‘오스트레일리아’를 쓰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호주’ 대신 ‘오스트레일리아’라는 이름을 쓴다. ▶ 티위(Tiwi) :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한 갈래. 오스트레일리아의 서북쪽 끝에 있는 ‘티위’라는 섬에 사는 민족이다(‘부족’이라는 말은 서기 19세기의 제국주의 열강이, 나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