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참 맑고 좋은 생각]아픔

개마두리 2019. 5. 3. 15:16

주변을 둘러보면, 모두 아무런 문제없이 행복해 보입니다. 특별히 노력하지(애쓰지/힘쓰지 - 옮긴이) 않아도 즐겁게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나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날까?’(하고 - 옮긴이) 원망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슴에 귀를 대고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면, 안 아픈 사람이 없습니다. 그들도 나와 같은 아픔을 몇 가지씩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지 마음 깊숙이 숨기고 있었을 뿐입니다.


고통(괴로움 - 옮긴이)과 슬픔이 클수록, 비밀의 방은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보여주는 것이 또 하나의 고통이기에, 숨겨야 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 아픔을 가진 사람이 조금씩 보입니다. (당신은 그와 - 옮긴이) 고통을 공유하면서 동질감을 느끼게 됩니다.


기적은 언제나 새로운 만남에서 시작합니다. 아픔을 나누며 위로하고 위로받을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마음의 그릇을 넓혀, 포용하고 웃으며 다가갑시다.


이 세상에서의 시간은 너무나 짧습니다. 사랑만 하며 살기에도 부족한 시간입니다. 함께하며, 사랑합시다.


- 정두모(한국문인협회 회원) 선생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