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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지렁이
개마두리
2021. 1. 7. 15:51
유난히 푸성귀가
잘 자라던 텃밭에서
흙 한 삽 떠내니
지렁이가 꿈틀댄다
아뿔사,
네가 소리 없이
일궜구나, 이 밭을
- ‘ 김태균 ’ 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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