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그림(동영상)

[언론] 한국 국제뉴스만 보면 국제정세를 모르는 이유

개마두리 2024. 6. 21. 22:59

이유(理由) : 순수한 배달말로는 까닭이다. 나는 왜국식 한자말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아니, 아예 한자말 자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한국인이나 (배달말을 배운)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이유대신 까닭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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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직그림 이름 : 한국 국제뉴스만 보면 국제정세를 모르는 이유 [언못언한 LIVE] (‘LIVE’라이브로 읽으며, ‘생방송이라는 뜻이다 옮긴이 개마두리)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XdDTElNuD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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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그림이 재생된 지 154초 뒤부터 방송이 시작된다. 그 점을 참고하며 보시도록!)

 

▣ 옮긴이(개마두리)의 말 :

 

나는 오늘날의 한국인들이 제1 당 왕조(이연[李淵]이 세운 나라. 무조[시호 ‘측천무후’]가 세운 무주에게 망했다)나 제2 당(唐) 왕조(무주[武周]가 무너진 뒤 세워진 왕조) 조정의 눈으로만 천하를 이해하려고 했던 후기신라의 지배층이나, 서주(西周)나 한(漢)나라나 북송/남송이나 명 왕조 지배층의 눈으로만 천하를 보았던 근세조선의 지배층처럼 어리석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에,

 

- 그러니까 한화(漢化)한 타브가치족이나 ‘한족(漢族)’이 주는 정보로만 아시아나 온 누리를 이해하려고 했던 그 두 나라 사람들의 전철을 밟을 수는 없다고 여겨서 –

 

그들(오늘날의 한국인들)이 ‘세상을 보는 창’으로 삼는 한국 언론의 국제보도, 아주 철저하게 서양 백인과 왜국(倭國)의 관점만 반영하는 그 보도가 과연 ‘옳은 것’이나 ‘완벽한 것’이나 ‘정확한 것’인지 의문을 품어보라고 충고하고 싶기 때문에 이 움직그림을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오늘날 우리들이 한화한 타브가치족(당나라 지배층)의 가치관이나 중화사상/화이질서에 바탕을 둔 ‘한족’의 가치관‘만’ 따라갔던 후기신라/근세조선의 지배층을 ‘생각이 좁고 어리석은 바보’로 여긴다면, 서른 해 뒤나 쉰 해 뒤, 또는 한 세기 뒤의 한국인들도 서양 백인과 왜국의 가치관/관점/주장‘만’ 옳다고 여겼던 우리를 ‘자신이 넓고 큰 곳에서 산다고 착각했던 우물 안 개구리’로 여기지 않겠는가? 그런 식으로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한국 언론사들이 어떤 가치관을 품고 어떤 나라/어떤 세력과 친한지는 따져봐야 하지 않겠는가? 언론 보도라고 해서 다 믿지는 말고,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 ‘물음표’를 붙이고 따져봐야 하지 않겠는가?

 

- 단기 4357년 음력 516일에, 개마두리가 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