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괜찮아 여기까지 참 잘 왔어 그 한마디 너의 응원 때문에 집채만큼 높은 파도를 이겨낼 수 있었을까 단 한 바가지 마중물이 아니었던들 천길 지하 속의 생명수가 지상의 갈증을 풀어낼 수 있었을까 참 잘 했어 너 때문에 세상은 향기롭고 따뜻한 거야 끊임없는 너의 추임새 때문에 난 오늘도 하늘 향해 달릴 수 있단다 - ‘ 서덕순 ’ 님의 시 (서기 2020년 시민공모작) 시(詩)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