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 4

삶이 괴로워도 버텨야 하는 까닭

- 움직그림 이름 :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_qnigmiE-9k ▶ 옮긴이(잉걸)의 말 : 이 움직그림에 담긴 설교에서, 내 마음에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것은, “ 살아 있으니까 괴롭고, 울고 싶고, 슬프고, 호소하고 싶은 거지, 죽으면 그렇지 않다. ” 는 대목과, “ ( 삶이나 현실에서 ) 달아날 곳이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 는 대목과, “ ( 때로는 하나님이나 현실에 )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며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 는 대목이었다. 그 대목들을 접한 순간, 그리고 “ ( 『 구약성서 』 「 창세기 」 에 나오는 요셉의 이야기를 들으며 )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고 나서야, 그 결과를 보고 비로소 ‘ 이게 다..

다이남 왕조의 황제가 쓴 시

물결 한 오라기 없이 잔잔한 봄물이 섬세한 구름 떼에 가려진다. 아침 바람에 떠밀려 배가 나아가고, 긴 노를 젓는 소리가 대기에 가득하다. - 티에우찌 제(帝)의 시 ▶ 티에우찌 제 : 배달민족 식 한자 발음(아래 ’한자 발음‘)으로는 소치제(紹治帝). 오늘날의 비엣남(Vietnam)인 ‘다이남(한자 발음 “대남[大南]”. ‘위대한 남쪽’이라는 뜻이다. 서기 19세기 전반의 비엣남을 ‘다이남’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서기 19세기 전반의 코리아[Korea]를 ‘대한민국’이나 ‘조선 공화국[수도 평양]’ 대신 ‘근세조선’으로 부르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해, 때와 장소에 맞는 정확한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다)’ 왕조(흔히 황제 집안의 성씨를 따서 “응우옌 왕조”로 불리지만, 정식 국호는 “다이남”이다)의 ..

시(詩) 2022.03.19

영화에 나오는 고대인의 식사 장면

- 움직그림 이름 :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9Y9qCsIPzNo ▶ 옮긴이(잉걸)의 말 :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 신약성서 』 )!” 부디 바라건대, 이 “무익한 종”이자, 잃어버린 아들(돌아온 탕자)보다 더 못난 놈(네, 저 말입니다)도 주님과 함께(아니면 참된 성도[ 聖徒 ]들과 함께) 빵/포도주를 나눠 먹을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지금 당장은 안 되더라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아멘.

다른 나라 영화의 마지막 장면

- 움직그림 이름 : - 움직그림이 올라온 곳 : https://www.youtube.com/watch?v=j2Mnsxj2N7Y ▶ 옮긴이(잉걸)의 말 : 이 움직그림을 올리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딱 세 마디다. 첫 번째 말은, 스물일곱 해 전, 만화 잡지에 실린 만화( 내 기억이 맞다면, 『 아이큐 점프 』 에 실린, ‘ 장태산 ’ 화백의 만화인 「 트라이앵글」 이었다 )에 나온 바탕글( 지문 )을 빌려서 말하는 것인데, ‘ 하나님 …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 ’ 다. 그리고 두 번째 말은, 『 신약성서 』 정경(正經)의 「 복음서 」 에 나오는 예슈아 벤 아도나이(메시아) 님의 말씀을 빌린 것인데, “아버지여, 부디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옵소서. 그러나, 나의 뜻대로 하지 마시고, 다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