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역사(歷史. 순수한 배달말로는 ‘갈마’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는 부각하고 어두운 역사를 감추고 싶은 것은 민족국가의 숙명이다(실은, 종교단체나 특정 인종이나 지역사회나 기업도 이건 마찬가지다 – 옮긴이). 국민(또는 시민 – 옮긴이)이 자국 역사에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이 국가 존립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크든 작든 역사에 대한 민족주의적 해석(풀이 – 옮긴이)이 작동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작업을 주변국과의 마찰도 불사하고 추진하는 것을 우리는 ‘역사 수정주의’, ‘역사 왜곡’이라 부른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우경화하고 있는(우경화‘하는’ - 옮긴이) 일본(왜국[倭國] - 옮긴이)은 해당 사례의 대표적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일본의 ‘역사왜곡’을 돕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