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고구리. 좀 더 정확히는 ‘전기 고리[高麗]’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영양왕 11년 춘정월(봄 [음력] 1월 – 옮긴이), 遣使入隋朝貢 詔大學博士 李文眞 約古史 爲 新集 五券 國初始用文字 時有人記事一百券 名曰留記 至是刪修( 사신을 수나라로 보내 조공했다. [임금이] 대학 박사 이문진[李文眞]에게 문서를 보내어 ‘옛 역사서들을 간추린 뒤 그것을 『 신집[新集] 』 5권으로 만들라.’고 명령하였다. [고구리의] 건국 초기에 글자를 쓰기 시작하였고 [그]때에 [어떤] 사람이 [쓴] 기사[記事]가 온[100]권인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의] 이름은 『 유기[留記] 』 라 하였고 이[때]에 이르러 [ 이문진이 『 신집 』 을 편집하면서? - 옮긴이] [그 분량이] 깎이고 [내용이] 고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