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이즈미 총리를 배출한 가고시마의 조선계 부락 다부세초 기이하게 가고시마에도 다부세라는 마을이 있다. 지금의 ‘미나미사쓰마’ 시(南薩摩 市[남살마 시]) 긴포초(金峰町[금봉정])다. 이 역시 조선인 부락이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 純一郞[소천 순일랑. 서기 1942년 ~ ])’ 전 수상의 아버지 ‘고이즈미 준야(小泉 純也[소천 순야. 서기 1904년 ~ 1969년])’가 이 마을 출신이다. 고이즈미 준야는 중의원과 방위청장관 등을 지냈다. 그런데 준야는 가난으로 형제들이 뿔뿔이 흩어져 도쿄로 상경해 ‘고이즈미 마타지로(小泉 又次郞[소천 우차랑])’의 데릴사위가 되면서 ‘고이즈미(小泉)’ 성과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거꾸로 뒤집어 말하면, 준야는 결혼하기 전에는 완전한 왜인[倭人]은 아니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