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도시’라는 표현이 있다. 본래는 미국 뉴욕을 지칭하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한국 – 옮긴이 개마두리. 아래 ‘옮긴이’) 도시들을 지칭하는 말로도 손색없다. 술집이나 나이트클럽 같은 유흥업소는 물론이고(말할 것도 없고 – 옮긴이), 카페, 노래방, 편의점, 식당, 야시장, 숙박 시설, 패스트푸드점, 빨래방, 음식 배달 업체, 찜질방, 헬스클럽, 피시방(PC방 – 옮긴이), 당구장, 영화관 등이 불야성을 이룬다. 지하철은 새벽 1시까지, 버스는 새벽 2시가 넘어서도 운행한다(서기 2017년의 상황이 이랬다는 이야기다 – 옮긴이). 입시 학원도 새벽까지 불을 밝힌다. 불 꺼지지 않는 곳은 길거리만이 아니다. 집에서도 사람들은 한밤중에 인터넷(순수한 배달말로는 ‘누리그물’ - 옮긴이)..